급하게 예약하느라 걱정했지만 막상 와보니 너무너무너무 좋았어요
유후인 료칸은 전에 한 번 와봤기에 이번에도 비슷하겠거니 했는데 와.. 여기는 너무 좋더라고요
솔직히 말하면 일본에서 가본 숙소 중 최고였어요
건물 자체가 대저택같고 내부도 옛날처럼 꾸며놔서 그런지 분위기있고 뒤쪽의 숲과 너무 잘 어울렸어요
방 내부도 생각보다 넓고 화장실도 매우 깨끗!
온천은 공용이 있고 프라이빗이 있었습니다
프라이빗은 체크인을 할 때 하루 40분 사용시간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공용온천은 실내 1개 실외 2개로 넓었고 사람도 적어 편하게 이용했습니다
프라이빗은 말할 것도 없이 좋았고요.
저는 이틀 묵어 석식 2번 조식 2번 먹었는데 코스처럼 나오고 음식이 웬만한 맛집 뺨치게 너~~~무 맛있었어요
메뉴는 하루마다 조금씩 바꿔나가는 것 같았습니다
호텔 음식을 먹고 시내로 나가 밥을 먹는데 호텔 음식이 그리울 정도였습니다
직원분들은 너무 친절하셔서 제가 당황했을 정도였고
외출할 때마다 택시를 불러드릴까요? 하며 물어보셨습니다
무엇보다 저희는 쇼파에 앉아있었는데 체크아웃 얘기를 바닥에 무릎을 꿇고 하셔서 정말 얼마나 놀랐는지..
무슨 재벌3세 아가씨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영어 잘 알아들으시고 소통이 어려워진다 싶으면 번역기 사용 완벽하게 해주십니다
혹시 호텔 예약하신다면 짐 놔두고 시내 나갈 때에는 걸어가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한적한 시골이라 그런가 길도 예쁘고 좋았어요
뚱냥이 몇마리도 근처에서 튀어나와 애교부리고 좋았습니다 ㅎㅎ
공기도 너무 좋고 그냥 저는 다녀본 여행 중 제일 좋은 곳이었습니다
리뷰도 적고 방도 남아 우려되는 부분이 있더라도 저를 믿고.. 눈 딱 한번 감고 예약하십시오..,, 정말 놓치면 후회할 호텔입니다
단 하나 아쉬운 점은 픽업 서비스가 없다는 것 정도?
그런데 막상 가보시면 단점이라고 느껴지지도 않을 정도로 좋습니다
다시 방문할 의향 55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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